독일 40

독일의 공휴일 및 공립 학교 방학

10월 3일 오늘은 Day of German Unity (독일 통일의 날)이라 독일 전체가 공휴일이다. 이렇듯 독일에도 공휴일이 있지만 주마다 다르다. 전체적인 공휴일 수는 한국에 비해서 적다. 베를린 기준으로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1년에 9일 이다. 바이에른주는 4일 더 많은 13일이다. https://publicholidays.de/2025-dates/ 홈페이지에 가면 2025년도 독일 공휴일에 대해서 잘 나와있다. 독일의 공립학교의 방학 일정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https://publicholidays.de/school-holidays/ 에 전체 독일 공립방학이 나와있고 https://publicholidays.de/school-holidays/berlin/ 에는 베를린 공립학교 방학이 나와 ..

Germany 2024.10.03

독일과 한국의 매니저 (팀장) 생활 차이

회사에서 하는 리더십 교육을 듣고 있는데 다음 세션 전까지 해야 될 것 중 하나가 매니저 2명과의 인터뷰이다. 한명은 지금 회사에서 Engineering Lead가 되었고 승진해서 Senior Engineering Lead 이 된 친구, 다른 한명은 미국에서 일을 하고 4년 전에 지금 회사에 합류한  Senior Engineering Lead 보다 한단계 높은 Head 였다. 이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특히 미국 문화를 겪은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한국과 독일의 매니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래는 GPT-4o에게 물어봐서 얻은 답변이다. 한국에서 10년 이상 근무를 했고, 독일에서 6년정도 근무한 필자로써 어느정도는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6년 사이에 많이 변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큰 틀은 ..

Germany 2024.09.22

[독일 생활] 사계절 타이어 (알파인 마크 필수) 구매 후기

독일은 2024년 10월부터 법적으로 겨울에는 반드시 알파인 마크가 달려 있는 타이어를 가진 차만 운행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M+S 마크가 붙거나 겨울용 타이어를 겨울에 허용을 했지만 이제는 반드시 알파인 마크가 타이어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벌점 및 벌금이 부과되고 사고가 나면 사고 처리에 상당히 불편해진다. 기존에 M+S 마크가 붙은 사계절 타이어를 달고 달렸으나 이제는 필요해서 조금 전에 Continental AllSeasonContact 2 94V XL M+S 타이어로 ATU에서 구매를 했다. Continental을 구매한 이유는 여기저기 사계절 타이어에 대해서 검색해서 비교해보고 필자한테 맞는 것 같아서 골랐다.  ATU에 검색해보니 차에 맞는 4가지 종류의 타이어가 나왔고 94V,..

Germany 2024.09.21

[독일 생활] 독일 자동차 유지비

지금 ATU 정비소에 와서 미션오일 가는 동안 기다리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겸사겸사해서 개인적으로 드는 독일 자동차 유지비를 계산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이것은 자동차 브랜드에 따라 다르고 개인의 검사/수리 성향에 따라서 다르니 참고해서 보기 바란다. 필자는 독일에서 벤츠 B클래스 (2018년)를 타고 있고 약 40,000km정도 달렸다. 당연히 벤츠 공인 정비소에서 검사받고 수리하는 것이 좋으나 약속잡기가 워낙 어려워서 처음부터 ATU에 가서 하다보니 계속 이 곳을 이용하고 있다. pitstop도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지만 가본적은 없다.자동차 유지 비용 (필자 기준) 비용설명보험비 (Vollkasko 기준)연 1000유로 (매년)6년차, 300유로 자기 부담금, 차량 수리시 어디서나 가능, 유럽 ..

Germany 2024.09.09

[독일 생활] 초/중등 방과 후 활동

지금 딸아이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고 보면서 이렇게 간단히 글을 적고 있다. 오늘은 독일에서 딸아이가 살면서 방과 후에 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생각해보니 딸아이가 하고 있는 또는 했던 많은 활동이 스포츠에 관련되어 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도 있고 외부에서 하는 활동도 있다. 이제 Secondary 로 가니 좀 더 학교에서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이 있는 것 같다. 딸아이는 이전에는 Athletic을 했는데 너무 운동하는게 많아서 그만 두고 이제는 테니스, 수영을 외부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독서클럽, 합창, 축구, 배드민턴을 한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는 모의 토론, 미술, 춤 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비용은 그리 비싸지 않다.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Germany 2024.09.05

한국 방문 일정 (여름 vs 겨울)

독일 베를린 6년차이고 그동안 한국에 3번 다녀왔다. 두번은 겨울 한번은 코로나 때 자가격리 2주를 하면서 여름.. 이제 내년에 오랜만에 휴가차 가려고 하는데 여름이 갈지 겨울에 갈지 너무 고민이 많다. 각각에 대한 장단점이 있어서 너무나도 결정하기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휴가는 1년에 30일이고 장기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딸아이 방학이 여름 8주 정도이고 겨울은 3주라서 이때가 아니면 봄 Easter 방학 2주.. 좀 짧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독일에 온지 초반에는 매년 한번은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가고 싶어했다. 그런데 이제 적응이 됬고 독일 근교 유럽의 좋은 여행지가 너무 많아서 방학때 여기저기 가다 보니 한국이 많이 그립지는 않다. 그래서 2-3..

Germany 2024.09.03

[독일 생활] 서류 한국으로 보내기

한국으로 A4 1장의 서류를 대사관에서 공증을 받아서 보내야할 일이 생겼다. 다행히 엄청 급하지 않아서 Express로 보내지 않고 일반 국제 우편을 DHL을 통해서 보냈고 이 과정과 금액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DHL, Fedex, UPS 등의 옵션이 있고 2-3일 내로 가는 Express는 훨씬 더 금액이 비싸다. DHL 기준으로 Express와 일반 우편 가격은 아래와 같다.  요금은 일반으로 보내면 11.99 유로 + 배송추적 4유로 해서 총 15.99 유로 결제하고 이용할 수 있고 2-3일 내로 가는 Express는 66유로이다. USP나 Fedex 요금도 알아봤는데 이보다 더 비쌌다. 실제로 15.99유로 결제하고 일반으로 보냈을 때 7월 23일에 DHL 지점에 택배를 가져다 주었고..

Germany 2024.08.24

독일 생활에 대한 생각 (기다림의 미학)

엊그제 회사에 갔을 때 엘레베이터를 같이 기다리던 독일 동료가 한 말이 생각난다. 독일에서 하는 농담 중 하나는 "독일인들은 인생의 절반을 기다리는 시간으로 보낸다" 라고 한다.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독일에서는 관공서 업무 처리, 업무 예약 (Termin) 등의 시간이 엄청난 기다림의 연속이다. 한국에서 살다가 독일에 와서 가장 적응하기 힘든 것 중에 하나이다. 병원 갔을 때도 예약을 잡아야하고, 관공서도 그렇고.. 바로 잡히는 곳이 거의 없다. 한참을 기다리야 한다. 한국의 빠른 문화가 이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반면에 혹시는 이렇게 말한다. 이 모든 것이 사람을 위하는 거라며.. 아마존의 배송은 2-3일 정도 걸린다. 한국의 바로 다음날 배송에 비하면 느린것이지만 독일에서는 엄청나게 빠르다. ..

Germany 2024.08.17

독일 생활 6년차 (연봉, 물가, 회사생활 등)

오늘 아내와 딸래미와 티어가르텐 (시내에 있는 숲으로 이루어진 큰 공원, 베를린에는 이런 공원들이 지역별로 많이 있다)에 가서 돗자리를 펼쳐 놓고 배드민턴, 탁구, 배구, 축구공을 가지고 놀면서 아.. 이래서 독일이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이런 생활이 그립겠구나 생각도 했다. 내친김에 독일 생활 6년차가 되었을 때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독일 생활에 대한 느낌을 한국과 비교해서 써볼까 한다. 올해 3월 https://www.yocto.co.kr/276 에서 독일 개발자 근무 환경에 대해서 써보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고려해서 글을 읽어보기 바란다.연봉독일은 결혼 여부, 외벌이/맞벌이 등에 따라 세금 내는 %가 다르다. 많이들 독일이 한국에 비해 세금이 엄..

Daily 2024.08.05

독일의 월세 Index Miete (월세 상승률)

독일 특히 베를린은 집을 구하기 엄청 힘들다. 지금도 그렇지만 필자가 2009년 처음 독일에 와서 집을 구할 때 수십군데 지원을 하고 지원할 때 월급 명세서, Schufa(신용정보조회 즉 독일에서 미납이나 내 신용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서류), 집값 체납이 없다는 증명서 (이전 집주인에게) 등 가능한 많은 서류를 집주인에게 줘서 월세를 잘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어떤 친구들은 편지까지 쓴다. 결국 결정은 집주인 마음이다. 그리고 결정이 되면 집주인의 제시 조건에 큰 이견 없이 대부분 수락할 수 밖에 없는, 임대인이 약자가 된다. 그 중 하나가 Index Miete이다. Index Miete는 정해진 공식적인 지표 (물가 상승률)에 따라 집값을 1년에 한번 또는 특정 조건 (필자의 경우 5..

Germany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