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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 8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해서 - 3부 (Delivery 조직)

앞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해서 1부와 2부까지 글을 쓰고 다 끝난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글을 쓰는 이유는 요즘 다시 회사 내부에서 조직에 관한 고민과 지금 프라하에서 열리고 있는 EOSS (Embedded Open Source Summit)에서 BMW 개발자들과 이야기 한 후 생각의 정리가 필요해서 블로그를 열었다. 어제도 간단히 BMW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node0에 대해서 글을 썼다. 이번 글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제목을 달았지만 현재 프로젝트 상 조직에 대한 고민이 더 커서 이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 플랫폼 조직, 제품 조직, 개발 조직 등에 대해 플랫폼과 엮어 여러가지로 고민 중에 있다. 위의 그림은 개발 조직 구조 중에 하나를 검색하다가 가지고 왔다. 현재 상황 제품: 인포테인먼트..

Automotive 2023.06.29

Embedded Open Source Summit 2023 - 참석 전

2022년까지는 ELCE (Embedded Linux Conference Europe)와 Open Source Summit 등을 합쳐 여러개로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Embedded Open Source Summit 이라는 이름으로 프라하에서 열린다. Yocto Project Dev Day는 Co-Location 컨퍼런스로 하루 전에 열리게 된다. 다음주 월요일에 Yocto Project Dev Day부터 시작을 하여 지금 어떤 세션을 들을까 보면서 간단히 글을 적어 보려고 한다. 당연히 컨퍼런스가 끝나면 후기도 올릴 예정이다. Yocto Project Dev Day (2023년 6월 26일, 9:00 - 17:00) Link: https://events.linuxfoundation.org/embedded-..

Development 2023.06.24

[도서 리뷰] 팀장의 탄생

요즘 리더십에 관련된 도서를 읽고 있고 "팀장의 탄생"은 아는 분의 추천에 의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초창기 인턴으로 입사해 부사장까지 오른 작가가 썼고 팀장이 되어가면서 그리고 점차 올라갈 수록 어떻게 팀원을 관리하고, 본인을 관리해야하는 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관리에 대한 정의 즉, 여러 팀원이 함께 뭉쳐 그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수습생 (필자의 회사로 말하면 Interim Engineering Lead), 개척자 (새로운 팀을 만들어 부임), 신규 부임자 (기존 조직에 신규 부임), 후계자 (기존 관리자의 자리를 대신 받음)에 따라 각각 어떻게 행동을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작은 팀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서 이후..

Book 2023.06.23

2023년 한국 출장 첫주

이번주 월요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해 첫주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낮에는 업무를 보고 저녁에는 지인들을 만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정보도 교류하고 친분을 다졌다. 첫번째 일정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첫번째 일정인 Supplier 방문해서 같이 워크샾 및 간단한 업무 협업을 하였다. 그리고 하이닉스 및 라인에 다니는 지인을 만나서 수다를 떨었다. 다들 LG전자 출신들이고 커널쪽 업무를 해외에 있다가 한국으로 온 분들, 바로 이직 하신 분이 모였다. 요즘 경기가 많이 안좋아서 특히 반도체쪽 채용시장이 많이 닫혔다고 한다. 하이닉스에 다니시는 분들인데 이천까지 매일 출근 (ㅠㅠ 원격근무 안됨) 하지만 워라벨은 좋다고 한다. 라인이야 원격근무를 너무 잘 지원해주는 회사라 좋지만 커널쪽을 하시다가 devop..

Travel 2023.06.11

2023년 한국 출장 첫날

오랜만에 한국 출장 일정이 잡혔다. Supplier와 일주일 정도 함께 일하고 벤츠 코리아, 스타트업 등을 방문하여 미팅하는 일정으로 총 10일정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극적으로 결정되었다. Supplier와 벤츠 본사간의 계약하는데 몇개월 동안 걸렸고 지난주 말을 넘어가면 개인적인 일정으로 출장을 안가려고 했지만 마지막에 최종 합의되었다. 베를린에서 출발하여 뮌헨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6월 5일 도착했다. 다양한 옵션이 있었지만 같이 일하는 Supplier 분이 뮌헨에서 근무하고 있어 같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루프트한자를 선택했다. 시간대가 너무 좋지 않았지만 같이 가기 위해 그 비행기를 선택했다. 다행이 벤츠 출장 정책상 장거리 비행은 비지니스 클래스를 타서 힘들지만 그나마 편하게 왔다. 비행..

Travel 2023.06.07

QNX를 Yocto를 이용하여 빌드하는 것에 대한 생각

QNX를 SafeOS로 사용하고 있는데 빌드 시스템이 엉망이다. QNX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단순 Makefile + 약간 QNX 수정사항이 들어가 있는 qconfig.mk 파일을 사용한다. 작은 프로젝트는 괜찮지만 의존성과 형상관리를 잘 하면서 빌드를 잘 할 수 있는 도구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회사에서는 CMake를 기반으로 한번 더 감싼 빌드 시스템을 사용하였고 Docker 환경에서 돌아간다. 코드는 모두 소스가 아니고 일부는 바이너리로 제공되고 뭔가 CMake로 커버하기에는 불안정하고 workaround가 많다. QNX는 SDP (Software Development Platform) 에서 toolchain, 기본 바이너리 등을 제공한다. SDP를 받을 때 SoC 벤더의 So..

Yocto 2023.06.05

독일(MBition)과 한국 회사(LG전자) 비교

대학원 졸업 후에 LG전자 CTO부문의 소프트웨어 연구소(서울 서초구)에서 약 10년동안 일을 한 후 독일에 있는 MBition (Mercedes-Benz Innovation Lab)에서 4년 이상 일을 했다. 이 두 회사에서 했던 경험으로 회사 생활, 워라벨 등이 어떻게 다른지 완전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물론 LG전자 CTO부분,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소는 LG전자에서도 좋은 것들은 모두 처음 시도해보고 적용하는 곳이라 한국 회사 중에서도 워라벨이 좋기로 손에 꼽힌다. 그리고 양산 프로젝트를 하지만 사업본부처럼 완전 메인으로 리딩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곳의 경험이 모든 한국회사의 경험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다. 독일에 있는 회사도 마찬가지지만 분위기는 다른 독일에 ..

Etc 2023.06.02

CLASSU 커리어 특강 후기 (상위 1% 커리어의 본질)

요즘 커리어와 리더십에 대해 한참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도서, 강의, 지인들과의 대화등을 열심히 찾아서 하고 있다. 작년에는 회사 지원하에 1:1 멘토링도 했고 거기서 만났던 Clara 멘토님이 CLASSU에 커리어 강의를 오픈해서 오랜 여정 끝에 마치고 그 후기를 적어보고자 블로그를 열었다. 솔직히 작년에 회사의 교육비용이 남아서 어떻게 써볼까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linkedin에서 독일에 코칭을 하시는 Clara님의 글을 보고 컨텍을 하게 되었고 몇개월에 거친 코칭을 받았다. 이런 건 들어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해보았고 이 기회를 통해 나에대해 그리고 주변에 대해 많은 생각을 나누고 배웠던 것 같다. 별로 생각없이 살던 나에게 여러가지 주제와 고민거리를 던져 주셨던 멘토님이 CLASSU에 커리어..

Etc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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