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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E (Embedded Linux Conference Europe) & Yocto summit 2019 참석 후기

chbae 2023. 4. 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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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년 연속 참석중인 ELCE, https://events19.linuxfoundation.org/events/embedded-linux-conference-europe-2019/는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10월 28일 ~ 30일 3일간 열렸고 이후 이틀간 Yocto Summit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다.

 

작년까지는 한국에서 유럽으로 왔지만 올해부터는 베를린에 살아서 같은 시차에 짧은 비행시간으로 덜 피곤했다.

ELCE (Embedded Linux Conference Europe)

 

Embedded Linux Conference 로 가장 큰 오픈소스 컨퍼런스 중에 하나이고 Linux Foundation에서 주관한다. Keynote에 거의 항상 토발즈가 와서 커널 관련 이야기를 해주고 세션이 한시간 당 10개정도로 규모가 크다. 필자가 처음으로 CFP를 냈으나 안타깝게 떨어져서 올해도 역시 청중으로 왔다. 들으면서 느낀거지만 세션은 명확하고 동향 파악정도를 해줄 수 있는 주제면 좋을 것 같다.

 

오픈소스 컨퍼런스는 세션을 참석하는 것보다 오픈 소스 개발자/메인테이너 및 지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훨씬 더 의미가 있다. 이런 생태계를 잘 모르는 소프트웨어 관리자들은 나중에 Youtube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되지 왜 가야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이렇게 매년 와서 느끼고 커뮤니티에 속하는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항상 이런데 오면 뭔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좋다. 작가들이 낮선곳을 찾아가 영감을 얻고 그렇듯이, 필자에게는 이런 컨퍼런스가 그런 곳이지 않나 싶다.

세션

항상 세션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몇개 없지만, 그래도 들으면서 1-2단어, 문구를 찾아 시작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자동차쪽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런지 BMW의 리눅스 관련 세션 https://sched.co/TPHl이 좋았다. 리눅스를 쓰게된 이야기부터 Safety 관련된 부분에는 사용할 수 없어 ELISA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야기 등등 발표자료가 올라와 있으니 한번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후 RDK에서 Yocto를 쓰게된 이야기 https://sched.co/TLKO는 왜 Yocto를 써야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발표였다.

 

주로 Safety관련 Security 및 오픈소스 Compliance 관련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https://events19.linuxfoundation.org/events/embedded-linux-conference-europe-2019/program/schedule/ 에 발표자료도 대부분 올라와 있으니 한번 관심있는 것들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데모

장소의 영향인지 작년보다 데모 부스며 사람들이 많지 않은 느낌이였다. 특별히 관심 있는 것은 없었고 크게 데모를 하는 회사도 많이 없어 아쉬웠다.

기타

한국에서는 LG전자, 현대자동차, 광주과학기술원, RTst 정도 회사의 개발자밖에 안와서 많이 아쉬웠다. 보면 RTst 빼고는 필자와 인맥이 있는 분들이 와서 오랜만에 반가웠다.

Yocto Summit

항상 하루만했던 것을 2일로 늘려서 진행했고, 첫날 세션 발표가 좋았다. https://www.yoctoproject.org/yocto-project-summit-2019-2/ 내용들이 있고, 발표자료는 https://wiki.yoctoproject.org/wiki/YP_Summit_Lyon_2019에 올라와있다. 동영상도 찍었으니 편집해서 Yocto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곧 올라올 듯 하다.

 

첫날 오전에 있던 레이어 만들 때 고민해야할 것, Security 관련 CVE 적용사항, LTS 관련 CI/CD 내용들이 필자가 고민했던 것들이라서 관심있고 좋게 봤다.

 

둘째날에는 메인테이너들 미팅에 들어갔고, 이건 이전까지 OpenEmbedded 미팅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주로 현재 관심사와 논의 내용들을 Agenda로 올려놓고 서로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기가면 Yocto의 메인테이너들을 거의 다 만날 수 있다.

 

주제는 항상나오는 LTS, 컨트리뷰션 방법 바꾸는것, CVE, Systemd을 기본으로 사용 등등 다양하게 나와있고 https://www.openembedded.org/wiki/OEDEM_2019 에 관련 내용 및 미팅 노트의 링크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주제는 OE Architect 메일링으로 보내져 거기서 논의되기도 한다.

느낀점

필자가 독일에 온지도 8개월정도 되었고 어느정도 정착을 해서 다시 오픈소스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번 컨퍼런스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줬고, Yocto와  AGL (Automotive Grade Linux)에 기여를 하고 계속 주간 미팅도 참석해봐야겠다는 의지를 살려줬다.

 

또한 항상 영어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고  Yocto 관련 새로운, 필자가 부족한 내용들 (qa/ptest, oetest, resulttool, latest release 등) 등에 대해 파악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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