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베를린] America Memorial Library (미국 기념 도서관)

chbae 2025. 2.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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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딸래미와 1시간 자전거를 타고 America Memorial Library (미국 기념 도서관), Blücherplatz 1 10961 Berlin-Kreuzberg막 도착했다. 이곳에는 엄청 많지는 않지만 영어로 된 도서를 빌릴 수 있어서 가끔 온다. 어린이, 주니어, 성인 섹션으로도 나뉘어 져 있고 딸래미가 좋아하는 책들이 좀 있어서 주말이나 쉬는날 와서 책도 읽고 빌리기도 한다.

 

America Memorial Library (미국 기념 도서관)

 

 

America Memorial Library (Amerika-Gedenkbibliothek, AGB)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공공 도서관으로, 서베를린 시민들에게 지식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1954년에 개관한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미국의 지원으로 설립되었으며, 냉전 시기 서베를린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공간이었다. 현재는 베를린 공공 도서관 네트워크(Berliner Zentral- und Landesbibliothek, ZLB)의 일부로 운영되며, 다양한 언어의 도서, 신문, 잡지,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과 연구자를 위한 조용한 학습 공간과 디지털 자료 열람 서비스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 월요일 – 금요일 10 a.m – 9 p.m. (Service hours 10 a.m – 8 p.m.)
  • 월요일 – 금요일 1 p.m. – 7 p.m. (Children and young adults’ library)
  • 토요일 10 a.m – 7 p.m. (Service hours 10 a.m – 7 p.m.)
  • 토요일 11 a.m – 5 p.m. (Children and young adults’ library)
  • 일요일 11 a.m – 5 p.m.

베를린 공공 도서관 (ZLB) 네트워크 가입

 

누구든 들어가서 책을 보고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이다. 책을 빌리려면 가입을 해야하고 1년 유효한 가입비는 18세 이상 성인은 10유로, 학생은 5유로, 어린이는 무료이다. 책은 동시에 60권 (너무 많다고 잘못알아들었나 했으나 맞음)을 빌릴 수 있고 한번에 4주 대출 기간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물론 늦게 반납하면 패널티를 물게 된다. 원래 빌린 도서관이 아닌 다른 ZLB 네트워크에 있는 도서관에서 반납도 가능하지만 Transfer 비용으로 1유로를 지불해야한다고 한다.

 

America Memorial Library (미국 기념 도서관) 장점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2주전에 예약하면 되는 피아노 연습실, 디지털 자료 및 게임 (Playstation 게임팩, XBOX 게임팩, 영화, 음악 등)도 빌릴 수 있다. 다른 독일 도서관은 대부분 독일어 책인데 여기는 영어책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들었던 것에 비해 영어책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이 많이 있다.) 다른 공공 도서관을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대출과 반납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쉽게 기계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정리

 

간단히 미국 기념 도서관에 대해서 정리해봤는데 딸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들이 많아서 주말마다 와서 볼 예정이다. 지난번에 집 근처에 있는 Frei Universität Berlin 도서관도 가봤는데 여기는 대학생들 대상이라 대부분 독일어 책들이고 어려운 책들이다.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지만 그 학교 학생 외에는 대출할 수 있는 책들이 제한되어 있다. 물론 규모도 엄청 크고 여러군데 도서관이 있고 조용해서 공부하기에는 좋다.

 

미국 기념 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어 좋았고 스낵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가끔 이용한다. 하지만 분위기가 엄청 조용하지는 않은것 같다. 청소년 섹션에 보통 앉아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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