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라고 다음년도 비용에 대한 편지가 11월 중에 날라온다. 독일에서는 계약을 취소하려면 법적으로 11월 30일까지 퀸뒤궁 (Kündigung) 이라고 계약 종료하고 싶다고 보내야 한다. 또는 보험료가 올랐을 경우 편지를 받은 날짜 기준으로 1달 후까지 퀴뒤궁을 내면 계약이 종료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5년도 보험료가 청구되어 날라왔고 25프로 이상 올랐다. 매년 무사고가 되면 등급이 올라가서 내려가야하는데 요즘에는 물가 상승이며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 보험료가 올라간다. 독일의 자동차 보험은 보장 범위와 서비스 수준에 따라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뉜다. 1. Haftpflichtversicherung (책임보험)법적 의무 보험: 독일에서 차량을 등록하려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