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모든 개발에 적용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의존성 및 아키텍처가 엄청나게 복잡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훨씬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인 것 같다. 빨리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좋은것인가 품질을 유지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견고히 받는것이 좋은것인가.. 참 어려운 이야기이다. 쉽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상황에 맞게 해라...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냐면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엄청나게 크고 빠르게 좋은 성능의 소프트웨어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비해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그 속도를 못따라가고 있고 혁신에 뒤쳐지고 있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결국 이것들이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영향을 주어서 판매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직까지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것으로 근근히 팔려나가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점점 좁혀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논의를 지금 엄청나게 많이하고 있다. 로컬 공급업체와도 이야기도 많이하고 있고 그들의 의견도 계속 듣고 있다.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최대한 빨리 개발해서 출시하고 OTA로 업데이트 하자라는 의견과 지속가능성과 전체 차량을 대응하기 위한 아키텍처 설계를 잘하고 시작하자는 의견이 공존한다. 중간을 찾자고 이야기도 하는데 그 중간에 대한 정의와 의견도 분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많은 회사들이 중국을 다른 큰 시장으로 인식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하도록 두는 경향도 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적용할 때는 중심을 잘 잡고 새로 개발하기도 한다. 지금도 열심히 논의 중이다. 딱 맞는 결론은 없다. 스피드도 엄청나게 중요하다.
아무튼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중국의 칭따오 생맥 캔을 먹으면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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