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오늘 오후에 암스테르담에서 중국 동방항공을 타고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하기전에 중국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입국 인터뷰를 진행했다. 상하이 푸동 공항은 인천공항과 완전 비슷했고 한글을 중국어로만 바꾼 느낌이였다.
한국이 비자 면제국으로 발표되기 전에 출장이 예정되어 있어 비자를 사전에 발급 받았다. 입국심사를 하는데 발급받은 비자를 사용할 것인지 비자 면제국으로써의 지위를 가지고 들어올 것인지 심사관이 물어봤다. 당연히 면제국으로 입국을 선택했고 이미 발급받은 비자는 1년 동안 유효하고 30일 이내까지 가능하니 나중에 혹시 모를일을 대비해 남겨놓기로 했다.
들어와서 DiDi 택시를 부를까 고민하다가 그냥 택시 타는 곳이 있길래 거기서 바로 잡아서 탔다. 여기서 첫번째 난관이 시작되었다. 영어 주소로 호텔을 알려주니 못알아 들었고 힘들게 중국어 호텔 이름을 찾아서 기사한테 알려주어서 찾아서 왔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25분정도 걸렸는데 112,00 CN (14.85 Euro)가 나왔다. 택시 물가는 독일에 비해 훨씬 쌌고 미리 준비해둔 Alipay로 쉽게 결제하고 나왔다.
DiDi를 안부른게 다행인게 먼저온 동료가 DiDI를 불렀는데 잘 오지도 않고 한참 고생고생하다가 호텔에 왔다고 한다.
두번째 난관은 호텔이였다. 큰건 아니지만 큰 호텔 리셉션인데도 불구하고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약간 의사소통의 오류가 있었다. 그리고 회사가 미리 비용을 지불한지 알았는데 안해고 요청한 상태였고.. 원래 회사에서 결제하면 Deposit을 받지 않는데 7300 CN을 받아서 직불카드밖에 없어서 부랴부랴 이체를 해서 만들었다.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동료들과 밖으로 나와서 근처를 둘러봤는데 24시간 편의점도 있고 길거리 음식, 한글 간판으로 된 체인점들도 많이 보여서 친근했다. 그냥 돌아다니다 훠궈 집이 좋아보여서 10분정도의 기다림 끝에 착석했다. 여기서 세번째 난관이 시작된다. 역시나 중국어다. 재밌는건 wechat에서 QR 코드로 scan을 하면 메뉴가 나오고 거기서 다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였다. 처음이여서 잘 모르고 메뉴도 다 중국어라 힘들었지만 식당 직원들이 번역기로 열심히 도와줬다.
음식도 맛있었고 3명이서 많이 시켜 먹었는데도 356.38 CN (46.92 Euro)가 나와서 물가가 저렴하다고 다시한번 느꼈다. 이정도면 독일에서 100유로 넘게 나올 것 같은.... 그리고 역시 wechat으로 편하게 결제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여기서 느낀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동료와 같이 다닐것 :) 그리고 중국은 QR코드로 모든것이 다 되는 나라라는 것을 새삼 느껴서 편리하긴 했다. 그리고 한국과 정말 많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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