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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ATU 정비소에 와서 미션오일 가는 동안 기다리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겸사겸사해서 개인적으로 드는 독일 자동차 유지비를 계산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이것은 자동차 브랜드에 따라 다르고 개인의 검사/수리 성향에 따라서 다르니 참고해서 보기 바란다.
필자는 독일에서 벤츠 B클래스 (2018년)를 타고 있고 약 40,000km정도 달렸다. 당연히 벤츠 공인 정비소에서 검사받고 수리하는 것이 좋으나 약속잡기가 워낙 어려워서 처음부터 ATU에 가서 하다보니 계속 이 곳을 이용하고 있다. pitstop도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지만 가본적은 없다.
자동차 유지 비용 (필자 기준)
비용 | 설명 | |
보험비 (Vollkasko 기준) | 연 1000유로 (매년) | 6년차, 300유로 자기 부담금, 차량 수리시 어디서나 가능, 유럽 전체 커버 |
자동차 검사비 (사설) | 약 500유로 (매년) | 매년 1번 검사 받음, 검사 및 엔진오일 변경 등 |
자동차 정기 검사비 (TÜV) | 약 100유로 (2년에 한번) | 새차는 3년 후, 그 후로는 매 2년마다 받아야함 (법적 구속력 가짐) |
기름값 | 약 월 100유로 (사용량에 따라 당연히 다름) | |
미션오일 | 약 450유로 (약 5-6년에 한번) | |
자동차 보유세 | 약 100유로 | 매년 한번 나가고 CO2 배출량 등에 따라 달라짐 |
월 유지 비용 (대략) | 약 400 유로 | 물론 계산상 이보다 적게 나가지만 기타 생각지도 못한 비용까지 생각해 400유로 정도로 생각한다. |
독일 자동차 보험 (참고)
책임 보험 (Haftpflichtversicherung)
- 법적으로 필수적인 보험으로, 타인의 차량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그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이다.
- 본인의 차량 손해나 상해는 보장되지 않으며, 최소한의 보장을 제공하는 보험이다.
부분 종합 보험 (Teilkaskoversicherung)
- 책임 보험에 추가하여 일부 자차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 자연 재해(폭풍, 홍수 등), 도난, 화재, 동물 충돌 등으로 인한 차량 피해를 보상해준다.
- 자차 사고는 포함되지 않다.
종합 보험 (Vollkaskoversicherung)
- 책임 보험과 부분 종합 보험을 포함하면서 본인의 과실로 인한 차량 손해까지 보상해주는 가장 포괄적인 보험이다.
- 자기 과실로 인한 사고나 상대방의 과실이 불분명한 경우에도 차량 수리비를 보장해준다.
정리
한국보다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자동차 검사나 정비하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 미션오일도 지금 계산에 의하면 449.51 유로로 나와 있다. 약속을 온라인에서 미리 잡고 가는데 보통 2주 후에나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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