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기준 Yocto 최신 릴리스는 5.0 Scarthgap 이다. 2024년 4월에 릴리스 되었고 4년동안 유지되는 LTS (Long Term Support) 버전이다. 기본적으로 Yocto 프로젝트는 6개월 단위로 릴리스를 하고 그 다음 릴리스가 나오면 유지보수를 종료시킨다
2020년에 Dunfell 3.1 버전부터 커뮤니티의 요구에 따라 2년 단위의 LTS 버전과 2년 유지보수를 결정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LTS 유지보수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결정을 하였다.
위는 최근 릴리스 버전을 https://wiki.yoctoproject.org/wiki/Releases 에서 캡쳐해서 올려놓았다. https://docs.yoctoproject.org/next/migration-guides/release-5.0.html 에 보면 각 버전별로 release note가 잘 정리되어 있다. 5.0에서는 Kernel 6.6, gcc 13.2, glibc 2.39, LLVM 18.1 등 300개 넘는 오픈 소스 컴퍼넌트가 업데이트 되었다. generalarm64가 새로운 MACHINE으로 추가되었고 새로운 레시피들이 core에 추가되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알 수 있다.
5.0 릴리스 노트에 Contributor to 5.0 절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분들의 이름은 필자 외에 보이지 않았다. 물론 필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은 아니고 connectivity 레시피 관련 몇개 버전을 올리고 있고 몇가지 기능 업데이트에 기여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필자는 2014년 4월에 릴리스한 Daisy 버전부터 Yocto를 시작했었다. 그 당시에 LG전자에서 HP Palm로부터 webOS를 인수했었고 LG TV에 맞게 빌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초기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Yocto 관련 정보나 문서가 거의 없었고 거의 오로지 코드에 의존해서 시작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문서화도 Yocto 커뮤니티에서 잘 해놓았고, Youtube에 많은 강의 자료, 또한 Udemy 같은 e-learning 사이트에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났다. 도서도 많이 있고 최근에 리뷰한 것처럼 한국어로 책도 출간되었다. 그만큼 Embedded Linux에서 Yocto가 대중화 되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픈소스 쪽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는 많이 없고 지원도 절실하게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개인 개발자로써 기여, 회사에서 회원으로 가입해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 https://www.yoctoproject.org/community/contribute/ 에 보면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 (버그 리포트, 버그 수정, 메일링/IRC 응대, Test, 이벤트 지원, 기능 요청 등)에 대해서 잘 나와있고 https://docs.yoctoproject.org/dev/contributor-guide/index.html 에 기여 가이드가 아주 잘 설명되어 있다.
https://www.yoctoproject.org/join/ 에 보면 멤버 회사로 등록하는 방법 및 가격, 그에 따른 Benefit가 나와있고 LG전자도 작년에 Platinum member로 등록되어 있다. 이전보다 많아졌지만 여전히 더 필요하고 현재 필자의 회사에서도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부터는 각 릴리스마다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를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고 블로그로 글을 작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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