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eekly - CW10 (2024년 3월 4일 ~ 10일)

chbae 2024. 3. 1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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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를 써왔는데 매일 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Weekly로 바꿔서 써보기로 하고 이번주에 한 일들을 한차례 회고 하고 다음주에 할 일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테니스치고 와서 샤워를 한 후 와인과 맥주를 안주와 함께 먹으면서 토요일 밤을 보내며 이렇게 글을 적고 있다.

업무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인도에서 출장을 와서 플랫폼 워크샾을 진행했다. 회사에서 중점적으로 밀고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이미 어느정도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결과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다음주에 TOP management에게 보고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조금더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 같다. 어느정도 Head와 함께 내부 컨센서스를 맞췄고 가장 큰 Subsystem을 타깃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다음으로 큰일은 팀의 Test Lead가 본격적으로 합류하여 2명의 Test Engineer들의 온보딩을 시작했다. 그리고 Integration Lead와 함께 방향성을 이야기했고 이번달에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Test Automation Engineer 1자리의 채용도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1명은 4월달에 합류하고 나머지 한명은 최종단계 인터뷰만 남아있다. Test Lead는 다양성을 중요시한다. 성별, 국가 등 다양하게 있어야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하고 이에 동의한다. 당연히 실력이 우선이고 비슷한 실력이면 다양성을 고려해서 뽑으려고 노력한다.

 

이번주 금요일은 Internationaln미 Women's Day 여서 독일에서 베를린만 공식적인 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일상

수요일에 잠깐 아내의 생일 선물을 볼겸해서 같이 점심시간 전후에 가게 몇군데를 함께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 회사로 들어갔다. 가려고 했던 맛집인 Madame Ngo Une Brasserie Hanoi이 하필 쉬는 날이여서 근처에 지나가다가 많이 들어본 베트남 음식점에 들어가서 먹고 헤어졌다.

 

저녁에는 베를린에 사는 LG전자 출신의 분들과 OMONI 오모니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사는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지냈다. 가끔 분기별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 대중은 없지만 말이다.

 

금요일 공휴일에 하늘은 너무 맑았지만 약간 쌀쌀했다. 베를린에 사는 두 가정과 Volkspark Friedrichshain에서 돗자리를 깔고 한 5시간 가까이 수다를 떨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았다. 간만에 가족끼리 만나서 재미있었고 애들끼리는 처음에 서먹했지만 갈 시간이 되니 다들 가기 싫어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저녁에 학교 아빠들의 운동 (축구, 농구) 약속 때문에 서둘러 학교로 돌아왔다.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실내 운동장에서 풋살을 하기로 했다. 체육선생님과 학부모간에 하는 이벤트로 원래 있었는데 코로나로 없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했다. 다양한 학부모를 만나고 운동으로 서로 인사하고 더 친해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끝나고 맥주한잔씩도 하기로 했다.

이번주 고민

워크샾을 진행하고 플랫폼 관련 일을 하니 여러 매니저들을 소집하는 회의도 하고 내부 팀원들도 끌어 모으고 그들의 업무도 정리해주어야 하는 일들이 생긴다. 이럴 때 가끔 매니저와의 일이 충돌이 되지는 않는지, 내가 그들의 업무 범위를 침범하는지 참 어렵다. 그래서 스태프 플러스 엔지니어 등과 같은 책도 읽고 관련 커뮤니티도 가입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그러한 일들을 진행하는지 배우고 있다.

 

결국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타이틀이 신뢰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결국은 오랫동안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신뢰를 쌓아가야지 일을 리딩하고 사람들고 적극적으로 같이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그 아슬아슬한 경계 사이에서 어떻게 조율해야하는지가 너무도 어렵지만 일단 하고 있다. :)

 

The Connected Vehicle Systems Alliance (COVESA)

 

다른 고민은 다른 회사에서 하는 일들을 알고 배우고 적용하고 싶은데 그런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열심히 컨퍼런스도 찾아보고 온라인에서 하는 커뮤니티도 찾고 있지만 역시나 어렵다. 일단 다음달에 하는 COVESA AMM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서 조금 더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다음주 할일

다음주에도 역시나 워크샾이다. 3일간의 워크샾과 4일째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인포테인먼트가 아닌 ADAS쪽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조금 더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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