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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2024년 2월 7일 (수)

chbae 2024. 2. 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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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정을 마치고 8시부터 밤 11시까지 테니스를 치고 좀 전에 집에 들어왔다. 자기전에 그래도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블로그를 열었다.

업무

오전 9시부터 코딩 인터뷰를 봤다. Test Automation Engineer를 뽑고 있고 간단한 Python 코딩 테스트를 라이브로 30분정도 보고 있다.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 이걸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다. 이력서와 기술 면접을 번지르르 하게 해놓고 코딩을 한다는 말만 믿어서야.. 절대 안되겠다. 이전까지도 괜찮았던 후보자들이 그 간단한 코딩도 버벅댄다. 이전에 한번은 cheating 하는 것 같아서 중간에 그만 두었고, 대놓고 chatgpt를 쓰려고 하지 않나.. 참 어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사람 뽑는건 정말 어렵다. 많은 시간을 공들여야하고 계속 같이 일한 친구들을 뽑는 것이라 집중도 해야한다.

 

오후에는 회사로 출근해서 MB.OS 관련 자료들을 보고 정리를 해보았다. 어느 부분이 어떻게 만들어져가고 있고, 어느 부분에 기여를 할 포인트가 있는지 등등.. 아이디어 구성 겸 Freeform에 그려보기도 했다. 내일 매니저랑 이걸 가지고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할 예정이다.

 

출처: https://aws.amazon.com/blogs/industries/develop-and-test-automotive-software-at-scale-using-aws/

 

또 MB.OS 이야기를 다른 팀 동료와 이야기하다가 급 Cloud 업체와 하는 virtual ECU 미팅에 불려가서 재밌게 이야기를 들었다. 되면 좋지만 얼마나 잘쓸지 모르겠다. 신뢰성이 있어야하고 실 HW 타깃과 어느정도 비슷해야하는데.. 어렵지만 풀어나가야할 것 같다.

 

저녁에 팀 파티를 할 때 매니저와 간단히 1o1을 했고 네트워킹의 중요성, 미국/중국/한국/독일/일본 등 다른 branch와의 네트워킹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Head, CTO 와도 이야기 하면서 방향성을 조금 더 잡아야 할 것 같다. 일단 다음주 휴가니 푹 쉬고 놀고 와서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overtime 휴가가 6개 정도 남았고 이걸 최대한 빨리 써야할 듯 하다. 그리고 올해 휴가 30개 ㅋㅋㅋ 좀 더 회사와 다른 팀간의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Confidential이 많아서 공개하기가 좀.... 아무튼 오늘은 오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상

오전에 치과를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해진 시간에 안왔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 그럴때가 있다. 그러면 다음 버스를 20분 동안 기다려야한다. 약속시간 때문에 집에 바로 가서 차를 몰고 갔고 어렵게 주차공간을 차지하고 치과를 다녀왔다. 이후 집에 와서 아내와 점심 먹고 회사로 가서 팀 파티에 참여했다. 매니저와 이야기 때문에 한 8시쯤 테니스 치러 베를린 TU (Technical University) 테니스 실내 코트로 가서 쳤다.

 

아주 테니스에 미친(?) 클럽 회원분들이 있어서 매번 TU 테니스 코트에 자리가 나면 예약해서 간다. 어떤분들은 1주일에 5번씩 친다. 일주일 토요일 저녁 3시간 치는 것도 힘든데.. 체력 및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다행이 많은 체력 소모 없이 재밌게 치고 집에 와서 쉬고 있다. 다음주에 핀란드 로바니에미 가야해서 무리하고 다치면 안되는데 오늘 3시간 테니스, 금요일 딸아이 학교 학부모 축구 경기, 토요일 또 테니스 3시간... ㅎㅎ 운동 일정이 빽빽히 있다.

오늘의 고민

Top management는 과연 언제쯤 비전과 구체적인 지시를 해주려나.. 그전까지 가만히 있으면 될까나.. 뭘 해야하나. 방향성도 안잡히고 있는데 애매하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라서 주변 동료들은 물어보고.. 참 어렵다. 어찌 대처해야할지

 

행복한 고민은 빨리 overtime 휴가 6개를 소진해야한다는거 ㅎㅎ 열심히 놀자.. 매니저가 놀라고 푸시한다 ㅋㅋㅋㅋㅋ

내일 할일

오전에 회사에 가서 매니저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지금 막 오전 9시에 회의실을 잡고 미팅 초대를 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VSM (Value Stream Mapping) Workshop 사전 준비를 위한 미팅이 하루 종일 있다. 3월에 Sindelfingen 에서 3일간 진행 예정이고 회사의 큰 3개의 Hoshin 방향성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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