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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2024년 1월 31일 (수)

chbae 2024. 2. 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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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 날 집에서 근무를 했다. 오늘도 아침 7시 30분 회의를 시작으로 하루를 열었다. 매달 50유로씩 Freenow를 이용할 수 있게 회사에서 제공해주는데 이번달엔 30유로 정도 남았고 아쉽게도 조용히 사라진다. 월말이라 월급과 작지만 기타 외부 일을 한 것들에 대한 정산이 들어 왔다. 딸아이는 3시 15분에 학교가 끝나서 쉬다가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지금 침대에서 자려고 하는 중이다.

업무

오늘은 Quater Milestone review가 있는 날이다. 분기마다 한번씩 진행을 하고 지난 상황 공유 및 다음 분기에 할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반나절 일정으로 잡혀있고 1시간 정도 일찍 끝났다. 그사이에 인도와 미팅 일정을 하나 잡고 아침 7시 30분 회의에 들어가는 것을 이관했다. 다행히 잘 마무리되서 내일부터는 조금 더 천천히.. 딸아이를 학교 등교시키고 여유있게 보낸 후에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Operation 적인 업무를 대부분 이관해서 조금 더 Research, Strategy, Plan을 하는 데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7시 30분 회의에서는 전체 프로젝트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 논의하는데 정보를 아는 좋은 장소이긴 하지만 너무 운영적인 측면의 일들이 많아서 그부분은 다른 친구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현재 불안정한 Infra가 이슈중에 하나이고 새로운 Jenkins로 이동, Gitlab CI로 이동하는 것들에 대한 작업도 그 이유로 진행중에 있다.

 

AI Chatbot 관련 업무도 리딩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에게 이관했고 이제는 조금 더 MB.OS Core에 집중을 하고 Subsystem 팀의 Owner로써 뒤에서 리드들과 함께 채용, HW 및 테스트 환경, 통합 및 테스트 전략을 만드는 일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새로운 정보들도 많이 들어와서 약간 혼란기에 있지만 잘 필터링해서 듣고 있다. 여기저기 불경기라 Budget Cut 이야기, 출장 제한 등등에 걸려 이번에는 인도 출장을 다른 동료들만 가고 안가기로 결정했다.

일상

올 초에 Yocto 프로젝트 번역서 3판을 완료하여 출판사에 보냈다. 그거에 대한 1/2 금액이 정산되어 들어왔고 나머지 반은 책이 출간된 이후에 들어온다. 그리고 많진 않지만 온라인 이러닝에 대한 수익도 월별로 들어온다. 월급도 들어오고.. 이번 월급에는 작년 물가 인상 인센티브라고 해서 조금 더 추가적으로 받았다. 월급 인상률은 많이 아쉽고 회사 내에서도 논란이 많다.

 

출처: https://www.esicm.org/education/academy/

 

월급 외에 추가적으로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조금 더 하기 시작했다. 가능하면 시간투자 대비 들어오는 것이 아닌 한번 해놓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들어오는 것이 없을까 찾고 있다. 지난주에 처음 책을 같이 번역했고 지금은 호주에 살고 있는 친구와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 이런 이야기를 좀 나누었다. 일단 현재까지 결론은 대중적인 책을 집필하는 것과 이러닝 강의이다. 다음 글 주제 중 하나는 이러닝에 대한 글을 조금 더 써볼까 생각중이다.

 

평일이라 집에서 일하고, 책보고, "Approaches to upgrading an outdated Yocto-based system" 온라인 세미나 들으려고 일정을 잡아놨다가 깜빡 놓쳐서 마지막 부분만 들어갔다. ㅠㅠ 온라인으로 올라오면 다시 봐야겠다.

 

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치인에게 후원을 했다. 고등학교 친구가 국회의원 예비 후보로 등록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작지만 후원계좌로 보내봤다.

오늘의 고민

혼란의 시기이다. 앞으로 뭘 해먹고 살 것인가.. 그리고 부가적인 수익 창출은 무엇을 할 것인가. 회사에서 지원중인 개인 연금 금액을 조금 더 늘려볼까?? 등등.... 워라벨을 중요시하면서 사는게 좋을까??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 독일은 얼마든지 워라벨을 중시하면 그대로 살 수 있는 환경이긴 하다. :) 계속 회사내에서 성장하느냐.. 워라벨을 중시하며 다른 삶을 또 가지느냐 :)

내일 할일

내일은 회사에 출근할 계획이다. MB.OS 관련 미팅 3개 ㅠㅠ 그리고 동료들과 Coffee Chat 좀하고 리서치를 하다가 오후 5시부터 AWS에서 하는 Amazon's Berlin Technical Salon Event on GenAI 에 갈 예정이다. 그리고 매일 하는 Candidate 이력서 검토.. 요즘에는 하루에 5-6개 정도 하는 것 같다. 지금 한 50-60개정도 본 것 같은데 2명 정도가 다음 Step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대부분 Reject 사유는 Expertise가 부족하고 JD와 맞지 않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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