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otive

BMW i7 인포테인먼트 차량 벤치마킹(benchmarking 후기)

chbae 2023. 12. 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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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아래 제원을 가진 BMW i7 의 인포테인먼트를 1시간 정도 벤치마킹하는 체험을 했다.

  • BMW i7 (G70E) 2022년 출시 모델
  • 400kW Electric
  • 약 14K Euro
  • WLTP 608km

운전자석, 보조석, 뒷자석 모두 앉아 조작을 해보았다. 안타깝게도 BMW i7에서 기대했던 뒷좌석 큰 화면은 안달려 있어서 체험하지 못했다. 2024년 형 벤츠 E 클래스만 테스트하다가 약간 조작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금새 적응을 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무난한 정도였고 엄청나게 특별하고 세련된 되지는 않았다. 약간 전기차 하면 첨단의 느낌이 나기를 바랬지만 기존 BMW 7에 보석이 박힌 듯한 엠비언트라이트 정도.. 그리고 Hey BMW 로 음성인식 및 손 제스처로 볼륨 컨트롤 (왜하는지 모르겠지만) 하는 것과 같은 신기능이 들어있다.

 

 

운전석에서 핸들을 통해서 조작했을 때 벤츠와 다른점은 HUD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인터랙션을 할 수 있다. 벤츠는 단순 정보표기 용이였지만 BMW는 음악 재생 / 라디오 등과 같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운전할 때 하면 방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전체 디스플레이는 일자형으로 크지 않았고 약간 커브형으로 구현되어 있었다. 약간 올드한 UI 느낌이고 안드로이드 폰의 앱 서랍처럼 앱이  작게 쭉 나열되어 있어서 찾기 어렵지만 안드로이드 UX/UI와 동일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BMW OS를 사용했다고 들었고 아마 Node0 플랫폼 (앞에 글에서 설명함) 기반으로 구현되어 있다고 들었다. 유럽 법 때문에 어려웠던 주행중 녹화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가 있었고 이후 재생 및 USB 저장도 가능했다.

 

음성인식을 하면 벤츠와 마찬가지로 운전석이나 조수석에서 하는 것을 구분하여 각각의 기능에 맞게 실행(예를 들어, 마사지 활성화를 운전석에서 요청하면 운전석만 해준다.)을 해주었고 Hey BMW의 시작 명령어도 잘 인식이 되었다. 아쉬운건 스포티파이와 같은 온라인 뮤직과 음석인식을 연결해서 서치가 잘 안된다는 점이 있었다.

 

비상 깜빡이를 눌렀을 때 앰비언트가 빨간색으로 같이 번쩍 번쩍해서 알아보기 쉬웠지만 방향지시등 변경때에는 특별한 변경이 없었다. 가운데 조그 컨트롤러가 크게 있어서 앞자리 수납공간이 작았고 버튼으로 문을 열수 있게 되어 있었다.

 

 

뒷자석 양쪽에 컨트롤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문에 달려있고 그 터치 디스플레이로 뒷좌석 시트 조정, 블루투스 폰 연결등을 했다. 기술적으로 각각 하나의 작은 ECU가 있고 이 위에 Node0플랫폼이 올라간 작은 Linux OS가 돌아가고 있다. 여기서도 음성인식으로 앞좌석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도 가능했다.

 

안타까운건 그림에서와 같은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대한 체험을 직접 실차에서 해보진 못했다. Node0 위에 컨테이너 솔루션으로 안드로이드 (FireOS)가 들어가 있다고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BMW i7에서 아주 약간 전기차 형태로 만든 느낌이고 엄청나게 첨단으로 많이 변한 느낌은 아니였다. 인포테인먼트도 단순하고 여전히 약간 올드한 느낌이 들었지만 네비게이션 등의 반응성은 빨라서 동작이 빠릿빠릿했다.

 

사실 이전에도 전기차 몇대를 회사에서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었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적으로 비디오를 찍어 배포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참여해서 경쟁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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