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Embedded Open Source Summit 2023 - 후기

chbae 2023. 7. 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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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OSS (Embedded Open Source Summit) 2023 참석을 마치고 베를린으로 돌아가는 기차안에 있다.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유럽의 기차 ㅠㅠ.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가 제대로 안와서 프라하 Local 기차를 타고 중간 어딘가에서 갈아타서 이제야 제대로 가고 있다. 덕분에 1시간정도 지연될 예정이다.

 

EOSS에서 오랜만에 전직장 (LG전자) 분들 5명을 만났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다른 한국회사 분들도 만났다. 프라하에 사는 친구 Martin Jansa (Yocto Maintainer/Contributor)도 LG분들과 함께 만나서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Yocto Project Dev Day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다시 Co-Event로 들어왔다. 원래 ELCE (Embedded Linux Conference Europe) + OSS (Open Source Summit) 등을 합쳐서 엄청 규모가 컸던 것을 이번에 임베디드 부분을 떨어트려 진행을 해서 규모면에서 좀 작았고 데모부스들도 훨씬 소규모여서 아쉽긴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참여한 컨퍼런스여서 즐거웠다.

Yocto Developer Day

첫날 진행이 되었는데 여기서 커뮤니티 매니저가 바뀌었고 퀄컴이 플래티넘 멤버로 들어왔다. 필자의 회사도 실버로 가입하려고 프로세스 중이며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의미 있는 발표는 Yocto LTS 지원이 2년에서 4년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즉 Kirkstone 지원이 2026년까지로 늘어났다.

 

각 세션에서는 아이디어를 얻어 buildstat 그래프 그려서 profiling (이전 글에 적었고 물론 visualization 하는 도구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함), AWS storage type 변경 고려, SBoM, CROP 등에 대해 공부도 더 해보고 검토할 예정이다.

EOSS

EOSS는 4일 동안 이루어졌고 첫날에는 AGL, Safety 관련된 세션을 주로 많이했다. 대부분 AGL에서 했던 내용들은 이전 베를린에서 AGL AMM에서 했던 내용들과 많이 겹쳐있다. AMD에서 이야기한 Xen 기반 하이퍼바이저 이야기를 들었고 Safety 인증을 받으려는 계획까지 있다고 한다. 최대한 Upstream을 한다고 하지만 인증 받은 모든 것을 오픈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Alexander Kanavin이라는 Yocto의 기여를 많이 하는 친구가 Yocto Layer 관리하는 공식 도구에 대해서 발표했다. 같이 일했던 동료인데 여전히 성격이 강하고 발표자료는 개성 있게 만들었다. Yocto Mickledore (4.2) 버전 이후부터 사용 가능하고 https://sched.co/1LcOd 에서 발표자료와 데모 비디오를 볼 수 있다. 바로 다음 세션에 kas라는 레이어 관리 도구를 Siemens 다니는 친구가 발표했고 https://sched.co/1LcOs 에서 자료를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안드로이드 관련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안타깝게 마지막 ELSIA, Vulnerabilities with Buildroot and Yocto 등의 세션은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해서 듣지 못했다.

정리

각각의 세션은 추후 동영상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하고 못들은 부분은 다시 보려고 한다. BMW와 Simens 다니는 친구와 2시간 정도 Yocto를 가지고 개발하는 방법론, 불편한 점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역시나 모두 하는 고민은 비슷한 것 같다. BMW는 항상 데모도 하고 이번에는 스폰서까지 해서 보기 좋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하게 관리하고 내부 이야기도 많이 들어봐서 좋았던 것 같다.

 

역시나 매번 느끼는거지만 세미나에서 한 두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와서 우리 환경에 적용하려는 고민을 했고 네트워킹 세션에서 비슷한 분야의 친구들과 이야기해서 많이 얻어가고 있다. 덕분에 이번에 돌아가서 소수의 개발자로 된 해커톤/워크샾을 조직하여 현재 환경을 이해하고 개선하려는 동력을 얻어간다.

 

프라하는 여러번 와봐서 관광은 전혀 안하고 프라하 주방이라는 중국집의 짬뽕을 아주 맛있게 먹고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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