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리어와 리더십에 대해 한참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도서, 강의, 지인들과의 대화등을 열심히 찾아서 하고 있다. 작년에는 회사 지원하에 1:1 멘토링도 했고 거기서 만났던 Clara 멘토님이 CLASSU에 커리어 강의를 오픈해서 오랜 여정 끝에 마치고 그 후기를 적어보고자 블로그를 열었다.
솔직히 작년에 회사의 교육비용이 남아서 어떻게 써볼까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linkedin에서 독일에 코칭을 하시는 Clara님의 글을 보고 컨텍을 하게 되었고 몇개월에 거친 코칭을 받았다. 이런 건 들어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해보았고 이 기회를 통해 나에대해 그리고 주변에 대해 많은 생각을 나누고 배웠던 것 같다. 별로 생각없이 살던 나에게 여러가지 주제와 고민거리를 던져 주셨던 멘토님이 CLASSU에 커리어 강의를 오픈한다고 해서 열심히 듣고 생각을 나누었다.
https://www.classu.co.kr/class/classDetail/1008497 강의를 들었고 멘토링때와 많은 부분이 겹쳤지만 다시 보면서 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하였다.
내가 바라보는 회사, 조직생활, 동료/상사와의 관계 설정, 나의 비전 만들기 등 커리어 패스를 만들고 생각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시해 주었다. 기존에 주입식으로 했던 강의 스타일과 다르게 화두를 던져주고 그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여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였다. 필자처럼 별 생각 없이 흘러가는대로 또는 커리어나 미래에 대해 생각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강의이다. 강사님은 많은 실전 경험과 학습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을 해주고 단톡방, 주기적인 live 세션을 통해 수강생들 간의 관계 및 live로 고민거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을 해준다.
이 강좌 및 멘토링을 통해서 했던 활동은 나를 중심으로 관계도를 그렸고 어떻게 그 인맥들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나의 비전을 그렸는데 현재 기준이 아닌 내가 되고 싶은 미래를 기준으로 역순으로 생각해 내어 적어보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10년 후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고 2-3년 단위로 거꾸로 그 때의 모습을 생각해 적는 것이다.
- 2033년 나의 모습 (10년 후): 일, 삶, 취미, 기타 업무
- 2030년 나의 모습: 일, 삶, 취미, 기타 업무
- 2027년 나의 모습: 일, 삶, 취미, 기타 업무
- 2025년 나의 모습: 일, 삶, 취미, 기타 업무
- 2023년 나의 모습 (현재): 일, 삶, 취미, 기타 업무
나의 커리어이기에 내가 생각과 고민을 하면 할 수록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고, 혼자서 어떻게 해야할지 방황하기 보다 생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잡아주고 그에 대해서 적어볼 수 있어서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래는 강좌를 듣고 필자가 쓴 후기이다.
물론 여전히 완벽하지 않고 하나 둘씩 살아가면서 보완을 계속 하고 있다. 참 어렵다. 솔직히 내가 지금 하는일을 좋아하나? 개인 기여자로 계속 가는게 좋을까? 매니저 트랙으로 한번쯤 가보는건 어떨까 등등에 대해서도 여전히 헤깔린다. 그리고 여전히 나에 대한 자신감은 없고 다른 회사, 다른 트랙으로 가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너무나도 앞선다.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기에 쉽사리 움직이기도 어렵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그리고 새로운 일을 조금씩 시도하면서 발전을 하고 인맥도 만들고 기회를 얻는 것 같다. 다들 각자만의 스타일로 미래를 향해 가겠지만 개인적으로 자기에 대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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