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otive Software Architecture 도서 번역 후기

2020년 2월 Automotive Software Architectures 책 1판을 번역하기 위해 에이콘 출판사를 컨텍했고 흔쾌히 번역을 제안해서 수락을 받았다. 6개월이면 초벌 번역이 완료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결국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23년 1월 31일에 출간이 되었다.

히스토리

3년간의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020년 2월 14일 - 계약
• 2020년 12월 28일 - 도서 번역 포기 선언 (70% 번역 완료한 상황), 출판사의 권유로 다시 시작
• 2021년 3월 3일 - 2판 출간
• 2022년 3월 24일 - 초판 번역 완료
• 2023년 1월 4일 - 출판사 수정
• 2023년 1월 31일 - 출간

 

위의 책은 3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출간되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회사 일에 정신이 없었고 여전히 다른일이 많아서 잠시 놓아둔다는게 오랫동안 번역에 손을 놓게되었던게 큰 화근이 되었다. 결국 힘들게 출간을 했다.

이 책의 내용

이 책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전반적인 내용과 평가 방법론 및 측정 메트릭에 대해서 제시하고 ECU 간 아키텍처인 연합형 및 중앙 집중형 아키텍처를 설명한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클래식과 어댑티브 오토사도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 방법론과 중요하게 여기는 기능 안전을 다루며 현재 자동차 산업 동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진화에 대한 역사적 개요와 진화를 이끄는 주요 과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2장은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주요 아키텍처 스타일과 자동차 소프트웨어에서의 사용을 다룬다.

3장은 새로 추가된 장으로 연합 및 중앙 집중식 아키텍처와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학습한다.

4장에서 독자는 자동차 제조업체 측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다.

5장에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중요한 표준인 오토사를 소개하며 2판에서는 클래식 오토사와 어댑티브 오토사도 다룬다.

6장에서는 단순한 아키텍처를 넘어 Simulink를 사용해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세부 설계 프로세스를 설명한다. 이는 세부 설계가 상위 수준 설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7장은 새로운 장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계 학습에 중점을 둔다.

8장에서는 아키텍처의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인 ATAM을 제시하고 평가 예를 제공한다.

9장에서는 양적 측정과 지표를 사용해 아키텍처를 평가하는 여러 방법을 제시한다.

10장에서는 ISO/IEC 26262의 중요한 표준인 기능 안전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고 초판보다 하드웨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이야기한다.

11장에서는 향후 몇 년 동안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형성할 잠재력이 있으며 현재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한다.

출간 후

이 책을 출간한 후 123 Factory의 이은서님께서 간단히 후기를 공유하는 모임을 주관해 주셔서 현대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이책에 대해 비슷한 분야의 분들과 함께 가볍게 이야기를 하였다.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분들끼리 자동차 산업과 소프트웨어 이야기를 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 모임 외에도 벤츠 독일에서 일하는 한국분들의 모임이 본사에 계신분 주관으로 있고 필자 회사에서도 9명의 한국분들이 일하고 있어 가끔 회사욕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며 지내고 있다.

향후 계획

오래 전부터 Android Automotive에 관심이 많아 https://www.androidautomotivebook.com/ 에서 책이 출간되면 에이콘 출판사를 통해 번역을 해보려고 했지만 근 4년째 깜깜 무소식이다. 최근에 Yocto 이러닝 제작 협의가 되어 약 6개월동안 4-5시간 분량의 Yocto 강의를 찍어서 제작해보려고 협의중에 있다. B2B 형태로 우선은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Yocto 이러닝 제작, 리더십, CTO 교육, Personal Skill 향상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