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독일은 지금 코로나 이전으로 많이 돌아온 것 같다. 2022년 11월 5일 현재 독일 베를린 기준으로 코로나 상황은 다음과 같다.
-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필수 착용
- 야외, 슈퍼, 식당 등 마스크 착용 필수 아님
- 독일 <-> 한국 입국시 코로나 백신 및 코로나 검사 결과 불필요
즉,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외에 다른 규제는 거의 없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필자 회사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홈 오피스를 했다면 지금은 반대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출근을 한다. 이 마저도 회사에서 일을 할 필요가 없으면 집에서 일을 해도 된다.
필자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를 위해 회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자동차 회사에서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정부에서 강제하여 어쩔 수 없이 홈 오피스를 하게 되었고 회사에서도 개발에 필요한 많은 환경들을 지원하고 바꾸기 시작했다. 필자 회사에서 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 (모니터 등) 대여
- 크진 않지만 Health 지원 금액을 개발에 필요한 장비 사도록 추가
- 원격으로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 셋업 및 강화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이번에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홈 오피스에서 사무실로 돌아오도록 하고 있다. 분명히 필자가 느끼기에도 두 형태 모두 장단점이 있어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홈 오피스의 장점은 개인 시간 관리 측면에서 좋고 단점은 팀원들간의 유대 및 의사소통을 약간 더 어렵게 한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업무를 할 때는 더 그렇기도 하다. 필자는 스크럼 형태로 업무를 하고 있어 대부분의 회의는 원격으로 진행하지만 그리면서 하고 대면해서 하면 더 효과적인 회의는 회사에서 하려고도 한다.
아직까지는 zoom, Microsoft teams를 주로 이용하지만 요즘 메타버스 상에서 회의를 하는 형태도 많이 나와 있고 실험적으로 하는 회사도 많아서 올 겨울에 한국에 갔다오면 오큘러스를 쓰고 지인분들과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