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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국 방문 후 자가 격리 후기

chbae 2023. 4.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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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일 독일 베를린을 출발하여 한국 도착 후 14일간 자가격리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간단히 글을 쓴다.

 

환경

필자와 아내는 화이자 백신 2차까지 맞고 14일이 되기 전 한국으로 출발하여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자가격리 면제에 해당이 되지 않았다. 8살 딸아이도 있어 자가격리 면제가 되었다고 해도 애매한 상황이였다. 독일 루프트한자를 타고 베를린을 출발하여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인천공항으로 가는 여정이다.

독일 출발 전

독일 출발 72시간 전까지 PCR 검사를 진행해야 해서 이틀 전에 https://coronatest.de/ 에서 필자, 아내, 딸아이의 PCR 가글 검사를 예약해서 검사하였다. 대기자가 없이 예약한 시간 오후 4시 30분에 바로 가글 검사를 하였고 다음날 오후 1시쯤 결과가 나와서 프린트 후 공항에 가지고 갔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까지 ReachNow로 택시를 불렀고 집에서 약 65유로 정도 비용이 들었다. 공항 도착 후 체크인 시 PCR 검사 결과를 꼼꼼히 요구했고 열 체크를 한 후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후 출국 수속을 간단히 하였고 인천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타기 전 따로 줄을 서서 PCR 검사지를 항공사 직원들이 확인 후 비행기를 탔다. 기내에서 3자리 모두 좌석이 찬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가운데 한 줄을 비우고 탔다. 기내식은 한가지 종류만 나왔고 코로나 이전보다 간단했다.

인천 공항 도착 후

인천 공항 도착 후 질병관리청에서 부스에서 PCR 검사지 확인 등 서류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앱 설치 후 안전하게 자가 격리지인 천안으로 이동 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니 가능하면 무조건 비행기에서 빨리 내려 서류 확인하는데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찾아가기 쉽게 동선 및 프로세스가 잘 구성되어 있었고 KTX를 타고 천안역으로 이동 후 방역택시를 타고 보건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바로 진행하였다.

자가 격리 중

다음날 PCR 검사 결과가 문자로 와야 되는데 안와서 보건소에 문의하여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 이제부터 매일 2번의 확인 전화가 왔고 간단한 현재 몸 상태에 답변을 하면서 자가격리를 하였다.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물품 (간단한 식료품, 쓰레기 봉투, 체온계 등)을 인당 한박스 씩 보내줬고 2주 동안 집에서 갑갑하게 일을 하면서 자가격리를 하였다.

 

처음 며칠은 견딜만 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 답답했고 나름 넷플릭스, 웨이브 등을 보면서 해제 날짜까지 시차적응을 아주 천천히 하면서 버텼다.

자가 격리 끝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날 시청 담당자에게 이동 신고를 하고 마지막 PCR 검사를 한 후 다음날 음성결과를 문자로 받고 12시에 자가격리가 공식적으로 해제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한국 코로나 상황이 안좋아져 수도권은 4단계로 단계가 격상되었다. ㅠㅠ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다음 글

다음 글에서는 한국 방문 동안 들렸던 회사들 탐방기에 대해 간단히 써 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다녀왔던 곳은 Nota, 42dot, QT Company, LG전자(서초, 강남, 마곡)이고 Mercedes Benz Korea R&D, N15도 곧 방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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