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tion - Mercedes-Benz Innovation Lab. https://mbition.io/en/home/은 Daimler 차량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설립한 회사이다.
Daimler은 MBition, https://www.daimler.com/karriere/ueber-uns/standorte/standort-detailseite-240192.htm을 주축으로 Daimler 차량에 들어가는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 소프트웨어 플랫폼 - 차세대 제품 것들을 개발하고 확립해 나가고 있다. 2019년 기준 30-40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약 200명의 임직원이, 2023년 기준 900명 이상이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에서 근무하고 있다.
필자는 2019년 3월부터 MBition에서 차세대 Daimler 차량에 들어갈 소프트웨어 플랫폼/제품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유능한 개발자가 필요하니 https://mbition.softgarden.io/en/vacancies 를 보고 맞는 분야가 있으면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 일반적인 프로세스는 서류-해커톤(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개발자는 알고리즘 문제)-기술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이루어지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6개월의 프로베(쉽게 해고 당할 수 있는 기간이지만, 막장이 아니면 해고당하지는 않는다.)가 끝나면 회사가 살아남을 때까지 무기한 계약인 정규직이 된다.
스타트업 같이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며 날씨가 덥거나 택배를 받아야하는 등의 일이 있으면 :) 필요에 따라 Home office를 하기도 한다. 다양한 국적의 개발자들이 있다보니,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고 근무는 영어로 하기 때문에 독일어에 대한 압박은 없다. 물론 독일에 살기 때문에 독일어를 하면 일상생활이 편해진다. 회사에서 지원만 해주면 비자 받기는 수월한 편이고, 워라벨이 강한 독일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응한 후에는 개인/가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엄청 느린 공무원 일처리 등 외노자라서 힘든 일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필자는 좋은 것(미세먼지, 아이교육, 필자 경력/경험, 유럽여행 등)만 생각하고 왔다.
앞으로 필자가 경험한 가끔 독일 생활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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