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독일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홈 오피스 (2020)

chbae 2023. 4.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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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바이러스 코로나로 인해 필자의 회사는 3주 전부터 홈 오피스를 시작했다. 본사에서는 각 지역별 전파상황에 따라 관리자가 결정하라는 지침이 내려왔고, 필자의 CEO는 전 직원에게 홈 오피스를 권장한다고 지시했다.

 

기존에는 1,2주에 한번 필요할 때마다 했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하기는 처음이였고, 2주 정도 지나자 점차 집에서 개발하는 문화가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참고로 필자의 회사, https://mbition.io/는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ADAS 를 개발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기존에도 홈 오피스를 하는 동료들과 다임러 본사 및 3rd party 회사들과 미팅을 할 때 zoom을 사용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zoom을 사용해보기는 처음이다.

 

 

필자의 회사는 2주 단위의 sprint를 진행하고 분기 단위의 milestone 리뷰 및 planning을 진행한다. 매일 daily scrum은 SM(Scrum Master)의 주관하에 20분정도 zoom으로 짧게 개인적으로 한일/할일을 말하고 이후 Technical 논의가 필요하면 이야기하고 마무리한다.

 

2주 단위의 scrum에서 회고는 http://funretro.io/ 를 이용해서 적고 zoom으로 미팅을 한다. 전체 sprint 및 milestone 리뷰는 약 250명 정도가 동시에 zoom으로 접속하여 진행하고 CI에서 나온 최신 이미지를 받아 1-2명의 개발자가 셋업하여 다른 팀의 기능까지 데모를 진행한다.

 

재미있는 것은 디버깅을 하는데, 한명이 직접 개발 장비에 접속하고 핸드폰으로 직접 디스플레이 화면을 찍고, 노트북의 시리얼 콘솔을 연결하여 zoom으로 연결 한 후 다른 개발자들과 소통하면서 하기도 한다.

 

회사도 원격 테스트 환경이 이를 계기로 더 빠르게 구축되고, 테스트 Automation 등 원격에서 근무하기 편한 환경으로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다.

 

모든 개발자들 소통은 원래부터 rocket.chat으로 해서 달라진 점은 없고, 대신 집에서 일해서 일하는 시간대가 좀 광범위해진 느낌이지만 모두 정해진 미팅시간에는 들어온다.

 

코로나 사태 전에 하루짜리 팀 워크샾을 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결국 다음주 중에 zoom으로 진행해보려고 한다.

 

독일은 학교는 shutdown에 들어갔고, 현재 동거인 외 2인 이상 같이 모이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않는 추세이다. 딸아이와 점심시간에 가끔 집앞 공원에 나가서 산책하고 다시 들어와 집에서 일하는 생활의 반복이다. 이런 시기에 영어, 독서, 책 번역을 조금 더 바짝하고, 코로나가 끝나는 순간 열심히 가족들과 놀러다녀야겠다.

 

요즘 대부분의 컨퍼런스가 취소되거나 이렇게 virtual로 대체대고 있는 추세이다.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이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문화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혹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4차 산업 혁명이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도 예측한다. 필자는 여전히 만나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이렇게 원격으로 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한국에 자동차 소프트웨어 관련 오픈 카톡방, https://open.kakao.com/o/gI3lO0Ub이 있다. 약 100여명 정도의 개발자 분들이 있고, 서로 간단한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 여기 계신분들과 지인들과 함께 Korea Virtual Automotive Summit (?) 이런 것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참고로 https://techneedle-com.cdn.ampproject.org/c/s/techneedle.com/archives/39593/amp는 회상 회의 솔루션을 비교해 놓은 사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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